📌노블레스
- 작품 분류 : 웹툰
- 장르 : 어반 판타지, 학원, 뱀파이어, 액션
- 저자 : 손제호 / 이광수
- 연재일 : 2007.12.30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 출판사 : 네이버 웹툰
- 형식 : 단행본, 전자책
📃 줄거리
820년간의 긴 수면기.
드디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다.
귀족인 노블레스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가 820년 동안 잠들어있다가 현대의 서울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자신의 부하인 프랑켄슈타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립 예란고등학교에서 학생으로 다니면서 세상에 적응해가고,
동시에 수수께끼의 조직 유니온과 싸워가는 이야기.
👀 리뷰 맛보기
📄 리뷰
노블레스를 아시나요? 무려 2007년에 네이버 웹툰에서 처음 나왔고, 무려 12년간 연재되다 2019년 1월 7일에 연재가 종료됐죠. 네이버 웹툰 초창기 시절에 나왔을 때는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마치 지금 나혼렙이 인기를 엄청나게 끄는 것과 비슷할 정도였을 거에요. 장점과 단점이 참 많았던 작품. 리뷰를 시작해볼게요!
스토리의 반복성
‘노블레스’를 읽다 보면 꽤나 반복적인 패턴을 느낄 수 있어요. 주인공인 라이나 프랑켄슈타인이 상대하는 적만 변하는 느낌? 🤨 이 부분은 굉장히 아쉽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450화 즈음에서는 네이버 베뎃에서도 작가에 대한 비판이 높아진 걸 볼 수 있더라고요. ㄷㄷ 네이버 베댓의 댓글 풍조는 대부분 좋은 평을 남긴 리뷰만 좋아요를 많이 받는 편인데도 말이죠.
스토리 구조의 문제점
스토리 구조 역시 큰 변화가 없어요. 처음 나왔을 때는 이런 클리셰여도 재밌게 볼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반복되면서 어느 순간 부터는 항상 ‘의문의 적 세력 등장 → 위험 → 프랑켄슈타인/라이가 구출 → 평화’ 이런 식으로 돌고 돌아요. 😒 이런 반복성은 ‘노블레스’만의 독특하고 톡톡 튀는 설정이나 작중 배경을 가진 것도 아니라서 더욱 아쉬운 부분입니다.
비교되는 작품들
이런 부분 때문에 ‘노블레스’는 ‘원피스’나 ‘블리치’와 비교되곤 해요. 계속 새로운 적이 생긴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특히 ‘노블리치’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는 게 상당히 아이러니하죠? 😅 ‘원피스’나 ‘블리치’에서는 다양한 갈등과 스토리가 포진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데, ‘노블레스’에서는 그런 부분이 너무 부족해요.
작화의 ‘좋았던 시절’과 ‘이제는…’
작화의 경우에도 정말 복잡한 느낌이에요. 초기에는 정말 미려한 그림체와 명암 처리가 돋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부분들이 사라져버렸어요. 😭 특히 시즌 5 이후로는 명암 없이 밑색만 깔려있는 화가 압도적으로 많아진 것은 눈에 띄죠. 아, 이 부분은 정말 할말 하않이죠….
캐릭터의 문제점
캐릭터마다 비중이 제대로 배분되지 않아 병풍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캐릭터가 계획되지 않고 있다가 ‘이런 캐릭터가 나올 때가 되었다’ 싶으면 만들어낸다는 점도 문제. ㅋㅋㅋ 캐릭터를 급조하죠. 그리고 일회성으로 쓰이고 버려진다던가, 잊혀집니다. 그리고 전투력이 약한 인물은 뭐.. 거의 작품에 나오지도 않죠. 😒 이게 전체적으로 작품의 수준을 하락시키는 큰 요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무시되는 배경 연출
노블레스의 배경은 서울이라고 했는데, 이런 중요한 배경 설정이 스토리에서는 거의 무시되는 느낌? 🤨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폭탄 테러나 미사일 공격 같은 일이 벌어지는데… 이런 심각한 사안에 대한 반응이 전혀 없는 것은 좀…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아무리 웹툰이라고 해도 말이죠. 현대 배경에 학원물을 표방한다면 조금은 개연성과 현실성을 조금이라도 첨가를 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회광반조!
회광반조일까요. 최종 시즌에 들어서서는 작화가 다시 괜찮아졌어요. 하지만.. 말그대로 회광반조 였나요. 작화에 신경을 쓰다보니 아쉬운 결말을 보고 너무 슬펐습니다. 용두용미가 되었어야 하는데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작품… 🌟
이상으로 ‘노블레스’에 대한 제 리뷰를 마무리하려고 해요. 물론 작품마다 장단점이 있는 건 당연한데, ‘노블레스’의 경우 아쉬운 점이 좀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12년동안 연재를 하려니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소설도 그렇게 긴편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웹툰 분량에 비해서는 약간 설정집 느낌이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리뷰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