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 작품 분류 : 웹툰
- 장르 : 판타지, 책빙의
- 저자 : 유려한 / 별나래 / PAN4
- 연재일 : 2020.09.01
- 연재처 :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 출판사 : 테라핀
- 형식 : 전자책
📃 줄거리
눈을 떠보니 소설 속이었다.
그것도 망나니로 유명한 백작가의 도련님 몸으로….
그리고, 소설 속에서 나를 박살 냈던
막강한 주인공 최한이 곧 여기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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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오늘은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에 대한 제 생각을 여러분과 나눠볼까 해요. 이 웹툰은 유려한 작가님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책빙의 판타지인데요, 와… 진짜, 스토리부터 작화까지, 이게 바로 웹툰의 재미 아닌가 싶네요!
처음 이야기는 굉장히 신선했어요. 주인공이 망나니로 빙의한다는 설정 자체가 ㄹㅇ 참신하잖아요? 왠만하면 대부분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요 ㅋㅋ 게다가 주변 인물들이 남자뿐이라니, 이거 완전 남주 빙의물의 클리셰를 깨는 느낌이라 장난아님! 소설을 안 본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진짜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웹툰의 그림체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분명히 예술적인 그림체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남주 주변 남성 인물들의 표현이 약간 BL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물론 이건 전혀 문제될 것 없는데, 로맨스 장르라고 하기에는 좀… 음, 헷갈리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계속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보면,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는 사실 잔잔한 묘미가 있는 작품이에요. 90~00년대 판타지 소설을 연상시키는 깊이와 진중함이 느껴지는데, 최근의 가볍고 화려한 이세계 물에 익숙해진 분들께는 조금 무겁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렇다고 해서 전혀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에요. 이건 그야말로 진짜 판타지 애호가들을 위한 잔잔한 깽판의 향연이랄까요?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웹툰으로 나온 이 작품을 봤을 때, 소설의 느낌을 잘 살려내려는 노력이 엿보였어요. 내용의 개연성도 꽤나 탄탄하고, 캐릭터도 각자의 매력이 뚜렷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이 작품은 길어요. 정말 길어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그런데 그게 김이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지금껏 많은 이야기를 읽어온 저도 이 작품은 조금씩 소화해가며 읽고 있답니다. 😂
작화에 대해서는, PAN4 작가님의 그림체는 정말 환상적이에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요! 특히나 판타지 세계관을 이렇게 뚜렷하고 아름답게 표현해내시다니…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남주 최한이죠. 이분의 캐릭터 설정이란… 와, 진짜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는데, 만화에서는 좀 더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으로 재해석되었어요.
하지만 그림체에서 조금 어색한 점도 있어요. BL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스타일을 더 선호하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눈화장이나 몇몇 표현들이 가끔 불쾌한 골짜기를 느끼게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는 판타지 웹툰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작품으로, 여성 독자들을 중심으로 한층 더 확장된 팬덤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이런 스토리와 작화가 결합된 웹툰은 정말 드물죠. 여러분도 한 번쯤은 꼭 체크해보세요. 꿀잼 포인트가 많으니, 후회는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