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웹툰 리뷰 – 좀 다른맛? 신박한 능력을 지닌 헌터물!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웹툰 리뷰를 하기 이전에 간략히 줄거리부터 이야기 해볼까요?

일단 작품 이름부터 독특한 설정의 능력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주인공은 강철을 먹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강철을 먹으면 주인공의 체내에서 소화가 되기 시작하는데, 소화가 다되면 주인공이 다룰 수 있는 강철의 무게가 늘어나게 되죠. 능력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전생에서 F급 플레이어 출신에, 매우 늦은 후발주자 헌터였음에도 사기적인 능력과 성장속도로 “강철대제”라는 이명까지 얻게 되었지만, 결국 동료인줄 알았던 자에게 배신당해 죽게됩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젊었던 “군대 시절”로 회귀하게 되죠. 😥

여기까지가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여타 헌터물처럼 강했다가 모종의 이유로 사망 후 다시 살아나는, 전형적인 회귀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강했음에도 성장의 시작점이 매우 늦었다는 점이 포인트인데요. 회귀한 새로운 삶에서 전생처럼 강해지는 배경을 모조리 알고 있는 상태로 빠르게 성장하면 얼마나 더 강해질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웹툰이었습니다.

작중에서는 군대시절로 회귀한 이후 강해질 수 있는 수단들을 먼저 획득하고 뺏기지 않는 모습이 매우 사이다 요소였습니다. ㅋㅋ 남한테 뺏기는 고구마 웹툰이 요즘 참 많은데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달까요?😄🤣 그리고 독특하게도 군대라는 배경에서 헌터물이 시작되는 것도 신박했습니다. 그리고 웹툰에서 그려진 군대 내의 모습들이 현실적이어서 독자들이 느끼기에 몰입감이 더 많이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참 좋았네요.😊

이러한 재미 포인트도 좋았지만 저는 주인공의 능력의 포텐이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는 포인트 였습니다. 금속을 다루는 힘은 아직 여러 웹툰에서 다뤄지지 않은 능력이거든요. 물론 마블코믹스 등 만화책등에서는 미리 선보인 적이 있고,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가 하나 있죠. 바로 “매그니토”인데요. 매그니토가 금속을 다루는 능력자로서 보여준 참신한 능력 활용법 등을 보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창의적이기도 했고요. 똑같이 금속을 다루는 능력을 지닌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웹툰의 주인공은 어떤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지, 어떻게 창의적으로 이용하여 전투할 것인가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작화가 정말 좋고 인물, 사물을 정말 잘그려서 주인공의 능력 연출이 정말 볼만했습니다.👍 전투씬, 액션연출, 타격감등 여러모로 눈이 즐거운 웹툰이었는데요.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몬스터들의 ‘눈’이 너무 특이하게 생겨서 누굴 쳐다보고 있는건지 분간이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주인공을 노리는 건지 아니면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노리는 건지가 파악이 잘 안됐는데 그게 작가님의 노림수였다면 좀 소름이네요 ㄷㄷ

아무튼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웹툰은 현재 25화까지 나와있는데요. 연재가 시작된지 6개월 밖에 안됐지만 벌써부터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 웹툰입니다. 중간에 잠깐 이야기 전개가 느린 부분이 있었는데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더라고요. (저는 모아서 한번에 봤기 때문에 전개가 늘어진다는 느낌을 크게 못느꼈네요) 아무튼 액션도 재밌고 독특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강해지는 웹툰을 좋아하신다면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