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배드로 웹툰 리뷰 – 미친 작화의 꿀잼 액션 느와르물!

요즘 웹툰의 인기의 척도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작화, 생동감 있는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액션 웹툰이라면 전투씬의 몰입감이 필수인데요. 오늘 리뷰해 볼 ‘킬러 배드로’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킬러 조직에서 한평생을 다 바친 업계의 전설 ‘배드로’는 조직에게 배신 당해 전 재산을 몰수 당하고, 살해당하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 하는데요. 하지만 눈을 떠보니 수십년 전의 젊었을 때의 몸을 가진 채 다시 깨어나게 됩니다. 늙고 병든 몸에서 젊고 쌩쌩한 몸으로 탈피한 배드로가 조직에게 복수하는 통쾌한 액션 활극!

먼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러 배드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웹툰일 것 같습니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그림체와 작화에서 오는 주인공의 외모의 완벽함이 ‘먼치킨’을 갈구하는 제 욕망의 한켠을 대리만족 시켜줘서 좋았습니다.

또한 액션씬이 정말 대박인데요. 인체 역학을 고려한 전투씬, 인체의 구조를 훼손하지 않은 피사체의 모습을 보다보면 웹툰이지만 현실적이고, 현실적이지만 또 비현실적인 놀라운 액션 작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눈이 호강합니다. 😊

킬러 조직에서 최고급 간부들에게 부여하는 칭호인 ‘사도’. 예수 그리스도의 12사도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 컨셉도 신선했습니다. 선을 전파하고 행하는 ‘사도’들이 킬러 배드로에서는 반대로 악을 집행하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더 어떤 설정들이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하지만 먼치킨 웹툰이기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향후 진행이 어차피 예상이 간다는 점인데요. 대부분 먼치킨 작품들은 주인공의 피지컬 강함 원툴이면 웹툰의 흐름이 일변도 일테지만, 지금까지의 전개만 본다면 킬러 배드로는 달랐습니다. 연출이 좋아서 스토리의 반전이 많고 예측이 어려워 흥미진진합니다. 주인공 또한 피지컬 하나만으로 싸우는게 아니라 지능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인 싸움으로 매화 재미를 더해줍니다.

현재 25화까지 보고 킬러 배드로 웹툰 리뷰를 작성해보았는데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웹툰입니다. 이대로만 갔으면 좋겠네요!!👍